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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 예비 엔트리 발표, 이정후·구자욱 등 42명


10월 중순 최종 엔트리 발표…와일드 카드 3장 활용 여부는 미정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 나서는 한국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45명 중 와일드 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 명단이 확정됐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명 예비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엔트리 선정을 위한 회의에는 이강철·이종범·유지현·정민철·진갑용·김재현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했다.

선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모여 2시간 가까이 코칭스태프 회의를 가졌다"며 "최종 명단에 들어갈 25명 중 5명 정도는 내년(2018년)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와일드 카드 활용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이번 대회는 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참가국 당 24세 이상 선수를 최대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

선 감독은 "아직 고민 중이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최종 엔트리 구성 때 와일드 카드 3장을 활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25명의 최종 엔트리는 오는 10월 중순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비엔트리(42명)

▲투수: 김윤동·김명찬·임기영(이상 KIA 타이거즈) 김명신·함덕주(이상 두산 베어스) 이민호·장현식·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박세웅·김원중·김유영(이상 롯데 자이언츠) 최원태·한현희(이상 넥센 히어로즈) 김대현(LG 트윈스) 장필준·심창민(이상 삼성 라이언즈) 김재윤·심재민(이상 kt 위즈) 임지섭(상무) 김주한(SK 와이번스) ▲포수: 한승택(KIA) 박광열(NC) 주효상(넥센) 장승현(경찰청) ▲내야수 : 최원준(KIA) 김민혁·류지혁(이상 두산) 박민우(NC) 김하성(넥센) 최항(SK) 강승호(LG) 하주석(한화 이글스) 정현(kt) 윤대영(경찰청) ▲ 외야수: 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임병욱(이상 넥센) 안익훈(LG) 구자욱(삼성) 홍창기(경찰청)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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