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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주했다"…온스타일, 2034女 타깃채널로 변화


13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 알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대한민국 패션, 뷰티를 선도한 온스타일이 장르 채널에서 타깃 채널로 변화를 선언했다.

온스타일 신종수 본부장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개국 13년 만에 꾀하는 채널의 대대적인 개편을 알렸다. 장르 채널에서 여성 20~34세를 타깃으로 하는 타깃 채널로의 변화가 개편의 포인트다.

2004년 2월 개국한 온스타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한 패션, 뷰티 장르 채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프로젝트 런웨이' '도전 슈퍼모델' 등 해외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국내 방송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신 본부장은 "해당 프로그램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안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젠 장르채널에서 벗어나 급변하고 있는 세대와 흐름에 맞춰 뷰티, 패션 등의 장르로 국한하기보다 2034 밀레니얼 여성 세대가 찾는 채널로 거듭나고자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됐다"고 개편 의도를 전했다.

신 본부장이 언급한 '밀레니얼 여성'은 독립적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태도를 가진 세대를 의미한다. 온스타일은 밀레니얼 여성의 나답게 살고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 본부장은 "2034 여성은 독립적인 자신에게 집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태도를 가진 밀레니얼 여성"이라며 "TV만이 아닌 오프라인까지 포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뷰티/패션에 머물지 않고 타깃의 관심사를 공감하며, 자존감 반영한 브랜드 콘셉트를 재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온스타일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나답게 나로서기'다. 해당 슬로건 하에 온에어, 디지털, 오프라인 3가지 플랫폼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온스타일은 사회, 문화 이슈 전반을 다루는 '뜨거운 사이다'부터 청춘 세대의 속풀이 토크 '열정 같은 소리', 여자의 몸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줄 '바디 액츄얼리', 청춘들의 리얼 여행 프로그램 '떠나보고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 '할많하당'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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