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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박기혁 부상 이탈, 회복 2~3주 소요"


"엄상백 1군 등록"…"투수 자원 필요한 상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 베테랑 내야수 박기혁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진욱 kt 감독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기혁이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며 "회복까지 2~3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기혁은 올시즌 66경기 타율 2할5푼 2홈런 13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2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주루 도중 통증을 느꼈고 이후 햄스트링 부분 파열 최종 진단을 받았다. 박기혁이 빠진 1군 엔트리 빈자리에는 언더핸드 투수 엄상백으로 채웠다.

김 감독은 "내야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박기혁이 빠지면서 팀 내 야수 자원이 부족한 상태"라면서도 "지금은 야수보다는 마운드에 힘을 보탤 때라고 판단해 엄상백을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고영표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구위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고영표는 올시즌 4승10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1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4승을 따낸 뒤 승수 쌓기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김 감독은 "(고)영표가 첫 풀타임 선발로 뛰면서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구위가 점차 떨어진 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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