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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측 '해당 사안 상벌위 넘겨 구단 경고 조치 내렸다'


지난해 승부조작 사건때 함께 보고해…개인적인 금전 관계로 판단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17 KBO리그에서 순위 경쟁이 한창이 두산 베어스가 암초를 만났다. 지난 2013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두산 관계자가 심판에게 돈을 건냈다는 의혹이 2일 보도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사건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다. KBO리그는 지난해 승부조작 사건으로 어수선했다. KBO는 당시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현금을 전달한 상황도 인지했다.

KBO측은 "당시 해당 심판과 직접 만나 사실 관계를 파악했고 상벌위원회에 조사 보고서를 올렸다"며 "상벌위원회도 2013년 포스트시즌 경기를 다시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

KBO는 "승부 및 경기조작과 관련된 혐의점이나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해당 심판은 이미 KBO리그 경기를 맡지 않는 상황이었고 상벌위원회 종료 후 두산 구단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해당 심판은 돈을 건내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KBO는 "해당 심판은 구단 관계자가 야구계 선·후배라 그전부터 잘 알던 사이라고 얘기했다. 현금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금전 관계로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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