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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김성윤 홈런, 헛웃음이 나왔다"


최단신 선수가 쏘아올린 투런 홈런…"2군 선수에 좋은 귀감 될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KBO리그 최단신 선수 김윤성이 쏘아올린 홈런에 대해 언급했다.

김한수 감독은 20일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성윤의 홈런이 너무 의아한 상황이라 헛웃음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윤성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63㎝로 KBO리그 최단신 선수다.

김 감독은 "당시 실책이 겹쳐서 1사 1·3루 상황이었고 세이프티 번트도 잘 대는 선수라 1점을 내는 것을 그리고 있었다"라면서 "상대 실책으로 3루주자가 들어와서 2루로 갔고 (타격을) 한 번 쳐보라고 맡겼는데…참 재밌는 상황이었다. 큰 이슈가 됐다"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김한수 감독에게서 '헛웃음'이 나오게 만든 김성윤이었지만, 실력만큼은 높게 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데리고 갔는데 움직임도 빠르고 주루도 괜찮았다. 타격에서는 힘이 많이 부족했는데 1군에 와서 좋아졌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김성윤이) 2군에서 연습벌레로 소문났다. 2군 경기 끝나고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라고 칭찬하면서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2군 선수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지 않을까"라며 미소지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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