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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상연맹 "안현수, 평창서도 러시아대표"


올림픽 7번째 금메달 도전…"러시아 선수 기량 향상 큰 도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가 아닌 러시아 국기를 달고 뛰었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다시 한 번 러시아대표로 출전한다.

러시아빙상연맹은 16일(한국시간) 안현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인했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자국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는 평창대회에서도 러시아를 위해 뛸 것"이라며 "(러시아빙상연맹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안현수의 귀화는 큰 논란이었다. 그의 러시아 국적 취득은 쇼트트랙을 비롯한 빙상계 파벌 싸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가 됐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또 그는 "안현수와 함께 운동한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안현수를 비롯해 러시아 선수들은 쇼트트랙에서 세계 정상급 그룹에 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현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7번째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러시아 국적으로 처음 출전한 2014년 소치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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