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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측, '도깨비' OST 논란 사과 "한수지 버전 검토"


"한수지 50초 버전만 우선 녹음, 처음부터 다른 가창자 염두"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CJ E&M 측이 tvN 드라마 '도깨비' OST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CJ E&M 음악사업부 측은 "헤이즈의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 feat. 한수지)' 곡은 드라마 음악감독을 맡으신 남혜승 감독이 방송 시작 전부터 풀버전(연주곡)으로 작곡해 둔 작업물"이라며 "드라마 타이틀 영상용으로 이 곡이 선택됐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적당한 도입부가 필요한 만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소리로 한수지 씨를 기용해서 앞부분 50초 부분만 우선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수지가 원곡 가수로 알려진 것과 관련 "남혜승 감독은 이 곡을 작곡, 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 씨 부분 외에는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CJ E&M 측은 "작금의 상황 속에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곡자와 OST제작진까지 모두 모여 한수지 씨의 50초 버전에 대한 발매와 방법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한수지, 헤이즈에게도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공개된 'Round and Round'는 드라마에서 이 곡을 불렀던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헤이즈가 가창자로 표기돼 논란이 됐다.

원곡자 한수지는 자신의 SNS에 "나는 얼굴이 없다. '도깨비'가 인기 있을 때 모두들 이 바람을 타고 이와 관련된 회사에선 전력질주를 하고 있을 텐데 나는 일상의 모습 그대로"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CJ E&M은 한수지가 부른 50초 분량의 노래를 3분 30초 버전으로 편곡해 내놓았고, 논란이 불거진 것.

각종 추측이 불거지자 헤이즈는 "스스로 떳떳하지 못 한 행동은 여태껏 한 적도, 앞으로도 할 일이 없으며 피처링 표기에 대해서는 저도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 이번에 부르게 된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가창 제의가 들어왔으며 '도깨비'의 애청자로서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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