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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보러 모여든 구름떼…경복궁에 뜬 '보검매직'


시청률 20% 돌파 공약 이행

[김양수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역들이 경복궁에 떴다.

18일 종영한 KBS 2TV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연 배우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진영(B1A4)이 팬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했다. 브라운관을 넘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배우들의 정성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보답했다.

19일 오후 광화문 흥례문 광장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진영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면 팬사인회를 열겠다던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시청률 30%를 넘으면 KBS 2TV '연예가 중계'와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는 끝내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을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은 박보검은 "시청률 공약을 지킬 수 있어 영광이다"며 "시간과 장소 여건상 오래 있지 못한다. 서운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팬사인회 현장에는 이벤트에 당첨된 200명의 행운의 주인공들 외에도 수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의 수는 어림잡아 1천명 가까이 됐으며, 광화문을 찾은 일반 시민들도 '구르미 그린 달빛'의 팬미팅에 기웃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늘 염원해 오던 스타를 눈앞에서 만난 팬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오랜시간 눈맞춤을 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벤트에 당첨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아쉬움에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내시 홍라온의 로맨스를 그린 청춘사극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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