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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1위' 볼빨간사춘기 "꿈 같은 일…신기·뿌듯해"(인터뷰)


'우주를 줄게'로 멜론 1위 등 음원차트 돌풍

[정병근기자]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굳건했던 임창정까지 넘어섰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달 29일 첫 정규앨범 '레드 플래닛(RED PLANET)'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26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입소문을 타며 꾸준하게 순위가 상승했고, 발매 한 달여 만에 1위에 올랐다. 다른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이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멜론차트 1위에 오른 후 조이뉴스24에 "꿈만 같다"며 "앨범 발매 전부터 이번엔 꼭 1위을 하겠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했는데 막상 되고 나니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다. 많은 분들께서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1위를 축하해 주시니 벅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엠넷 '슈퍼스타K6'에 출연했던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월 미니앨범 '레드 이클(RED ICKLE)'로 데뷔했다. 이번이 두 번째 앨범이고, 많은 주목을 받지도 못했다. 별다른 홍보도 없었다. 오로지 음악 하나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볼빨간사춘기는 "사실 차트 안에만 들더라도 만족스러웠기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나오고 SNS에서도 입소문을 타더니 점점 순위도 오르고 욕심도 조금 생기더라. 한참 유지하다가 어제 5분 차트를 보고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우주를 줄게'는 두 멤버인 안지영과 우지윤이 공동 작사하고 안지영이 작곡한 곡이다.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고 두 멤버가 작사 작곡했다.

'우주를 줄게'는 그녀의 세상에서 가장 큰 범위인 우주, 그 안에서 우주 비행사가 되어 어디든 그와 함께하고, 그의 곁에 머무는 반짝이는 별들과 은하수를 모두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돋보인다.

볼빨간사춘기는 "저희가 추구하는 볼빨간사춘기 그 자체의 순수함과 솔직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와 밝은 멜로디, 그리고 '우주'라는 테마에 맞게 짜여진 구성들 모든 것들이 가장 잘 조합되고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인 터라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우주를 줄게'뿐만 아니라 더블타이틀곡인 '나만 안되는 연애'도 이날 오전 멜론차트 21위고, 지난 앨범 타이틀곡으로 이번 정규에도 수록된 '심술'이 46위, 앨범 수록곡 'You(=I)'가 69위, '사랑에 빠졌을 때'가 86위로 앨범 전곡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제 많은 분들께 볼빨간사춘기라는 이름을 알리게 됐다. 더 좋은 곡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들고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언제나 초심 지키면서 이름처럼 순수하고 솔직한 말간 감성들을 노래하는 볼빨간사춘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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