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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 확정 '외개인', 제작발표 개최…유상무 언급할까


'옹달샘' 멤버 유세윤, 제작발표회 불참

[김양수기자]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 첫 방송을 나흘 앞두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에 나선다. 과연 출연진과 제작진은 유상무에 대해 언급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KBS측은 KBS 2TV 새 예능 '외.개.인'의 제작발표회를 2일 오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이국주, 이상준,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상미 PD가 함께한다. 성폭행 혐의로 경찰조사 중인 유상무는 물론, 그의 절친이자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역시 불참한다.

'외.개.인'은 개그맨 멘토와 외국인 멘티가 팀을 이뤄 대결하고 우승 시 개그콘서트 무대에 코너를 만들어 설 수 있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당초 지난 달 21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출연예정자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28일 방송을 예고했으나 이 역시 무산되고, 결국 폐지된 '출발 드림팀2' 후속프로그램으로 편성을 받았다.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MC 이창명이 진행한 '출발 드림팀2' 후속으로 유상무가 출연했던 '외.개.인'이 방송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유상무는 현재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 상태. 지난달 KBS는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논란이 있는 출연자인 만큼 잠정하차가 결정됐다"며 "촬영이 꽤 진행된 것으로 아는데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9시간 가까이 받았다. 이날 경찰은 유상무를 상대로 A씨의 진술 내용과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마친 유상무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건 당일 일어난 일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모두 말씀드렸다. 성실하게 조사를 잘 받았다"고 말한 이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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