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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SK전 멀티홈런…투런포만 두 방


1회 문승원, 5회 문광은 상대 잇따라 손맛 '시즌 6-7호'

[석명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라이온 킹' 이승엽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번째와 세번째 타석에서 잇따라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6호, 7호 홈런이 한 경기에서 터져나왔다.

첫 타석에서부터 이승엽의 홈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SK 선발투수 문승원을 상대한 이승엽은 3구째를 밀어쳐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팀에 2-0 리드를 안기는 선제포였다. 삼성은 이후 조동찬도 투런포를 날려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공이 1루수 직선타로 잡혔던 이승엽은 삼성이 7-0으로 점수 차를 벌린 후인 4회초 2사 3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문광은을 맞아 이승엽은 4구째 호쾌한 스윙을 했고, 타구는 쭉쭉 뻗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이승엽의 멀티홈런으로 삼성은 9-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난 20일 NC전 5호포 이후 7경기만에 나온 것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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