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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피츠버그는 또 다시 패하며 3연패 '우울하네'

[류한준기자] 달궈지는가 했던 강정호(피츠버그)이 방망이가 또 숨을 골랐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전날 밀워키를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과 2루타를 쳐내는 등 4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으나 이날은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5리로 떨어졌다.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를 상대로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은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 아쉬움을 남겼다. 3-3으로 맞서고 있던 4회초 강정호는 무사 주자없는 가운데 데이비스를 두번째로 만났다. 앞선 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3점홈런을 날린 직후였다. 강정호는 데이비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라이너로 우익수 정면으로 갔고 강정호는 아쉬운 마음에 고개를 떨궜다.

피츠버그가 4-3으로 앞선 5회초 강정호는 타점을 올릴 기회를 맞았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두번째 투수 코리 크네블를 맞아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빗맞은 타구는 2루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고 이닝이 마무리됐다.

강정호는 8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나와 밀워키 네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돼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에게 4-9로 졌다. 3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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