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부동의 흥행1위…이번 주말도 접수할까

[권혜림기자] 영화 '타짜2'가 부동의 흥행 1위를 지키며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감독 강형철/제작 싸이더스픽쳐스)은 지난 12일 12만7천540명의 일일 관객수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3일 개봉해 단 하루도 흥행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타짜2'는 누적 관객수 269만4천430명을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 첫 주이자 추석 연휴를 낀 지난 주말에도 압도적 관객수로 흥행 정상을 수성했다. 2주차 주말 흥행 역시 예견되는 상황이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없이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허영만 화백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했으며 최승현·신세경·유해진·곽도원·김인권·김윤석·이하늬 등이 출연했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다양성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엎은 '비긴 어게인'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3위로 올라선 이래 개봉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수 7만4천136명, 누적 관객수 158만5천133명을 동원했다.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데뷔작 '루시'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5만8천111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62만8천574명이다.

흥행 4위에는 '인투 더 스톰'이 올랐다. 일일 관객수 4만1천486명, 누적 관객수 170만3천882명을 기록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지난 11일에 이어 5위를 지켰다. 일일 관객수 4만1천109명, 누적 관객수 132만7천977명을 끌어모았다.

권혜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타짜2', 추석 흥행 정상 굳히기…3일만에 100만 눈앞

• 추석 스크린 3파전 중간 성적표, '타짜2' 굳건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