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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지금 7위가 우리의 전력이다"


FC서울, 상주에 2-1 역전승

[최용재기자] FC서울이 상위 스플릿으로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FC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몰리나의 동점골과 에스쿠데로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3무)을 달린 서울은 5승6무6패, 승점 21점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7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6위 울산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앞으로 1경기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상위 스플릿 진입을 앞두고 있는 서울, 하지만 최용수 서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더 완벽해지고 더 살아나야 6위 이내에 진출할 수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최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다. 톱니바퀴가 완벽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 어느 시점에 가서는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겠지만, 지금은 현재 순위가 우리들의 전력이다"라며 6위 진입은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지금은 아니지만 조만간 6위 내에 진입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

최 감독은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다. 어느 순간 경쟁권에 들어갈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실점을 하면 조급하게 했는데 지금은 정상적으로 우리 게임을 한다. 집중력으로 상대를 지치게 하고 있다. 앞으로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그런 아쉬운 부분만 고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동점골의 주인공 몰리나는 "키커면 프리킥을 찰 때 느낌이 있다. 오늘 공을 차는 순간 잘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스와 강도가 좋았다. 느낌도 좋았다. 골이 들어갈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골키퍼가 쳐내 안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강도가 세서 들어갔다"며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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