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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컬링대표팀 미지원 "사실 아냐"


일부 언론 보도 반박…"경기연맹 요청 따라 지원했다" 밝혀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가 컬링대표팀에 대한 훈련비 미지원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컬링대표팀 강화훈련은 대한컬링경기연맹의 훈련계획에 따른 훈련 승인요청으로 진행됐다"며 "체육회 승인 아래 훈련을 실시했고 경기연맹의 요청에 따라 숙박비와 식비 등 선수촌외훈련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지난 22일 컬링여자대표팀이 '카드깡' 등을 통해 훈련비를 충당했다고 보도했다. 체육회와 경기연맹으로부터 훈련비가 지원되지 않았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대표팀 코칭스태프였던 정 모 감독과 최 모 전 코치 등은 선수촌 인근 식당 및 숙박업주 등과 짜고 숙식비 등을 부풀려 계산하는 수법 등으로 국고보조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체육회는 "컬링대표팀의 촌외 훈련은 컬링전용경기장이 있는 경북 의성에서 주로 실시한다"며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후인 지난 2013년에는 경기연맹 요청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의성에서 촌외훈련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2013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태릉선수촌에 있는 컬링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또한 체육회는 "여자컬링대표팀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선수촌 인근에서 숙식하며 훈련한 것은 경기연맹 요청에 따라 결정한 내용"이라며 "체육회에서 태릉선수촌 입촌을 불허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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