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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제작 주필호 대표, 세월호 참사에 1억원 기부


"같은 연배 학부모들 아픔 남의 일 같지 않다"

[권혜림기자] 영화 '관상'을 제작한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는 학생과 유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가 이날 세월호 성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필호 대표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은 학부모들이 대부분 같은 연배의 분들이라 그분들의 아픔이 남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보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주필호 대표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의 설립 정신에 따라 향후 학생들의 학업 지원 및 정신적·신체적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연예계 역시 애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계의 제작보고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배우와 감독이 전면에 나서는 행사는 대체로 취소되고 있다. 배우 송승헌·온주완·차승원·정일우·하지원·박신혜 등이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과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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