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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31득점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1위 질주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78-67 KB스타즈]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1위 아산 우리은행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8-67로 이겼다. 19승 4패,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위 KB스타즈와의 승차를 3경기로 늘리며 1위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의 중심 박혜진은 3점슛 7개 포함해 31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배달했다. 31득점은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나탈리 어천와도 22득점 9리바운드, 김정은 15득점으로 보조했다.

박혜진이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넣는 등 우리은행의 공격력이 폭발했지만, KB스타즈도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36-36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김정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흐름이 우리은행으로 넘어갔다. 박혜진도 3점슛으로 양념을 쳤고 63-53으로 점수를 벌렸다. 4쿼터, 어천와와 박혜진, 김정은이 돌아가며 득점하며 우리은행이 승리를 수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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