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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난조 윤희상, '토종 에이스' 면모 되찾을까


최근 2경기 11이닝 12실점 난조…kt 상대 6승 도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투수 윤희상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윤희상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시즌 5승(3패)을 기록 중인 윤희상은 kt를 상대로 6승 수확을 노린다.

윤희상은 6월 2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다. 지난 6일 문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윤희상의 등판 간격을 조정하며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줬다. 윤희상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지난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했다. 11일 간 휴식을 바탕으로 호투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윤희상은 5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SK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두들기며 14점을 뽑아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쑥스러운 승리였다.

윤희상의 올시즌 투구는 지난 5월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10실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전 8경기 48.1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리그 에이스급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하지만 5월25일 경기부터 지난 17일 삼성전까지 4경기 20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SK는 24일 현재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팀홈런 126개를 기록한 '홈런 군단' 타선을 앞세워 올시즌 기대 이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좀 더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이 조금 더 필요하다.

윤희상의 활약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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