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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신태용호, 잉글랜드에 석패… 조2위 16강 진출


[한국 0-1 잉글랜드]30일 천안서 C조 2위와 8강행 결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가 천안으로 향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예선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한 신태용호는 조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30일 C조 2위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2승 1무(7점)로 1위가 되며 한국과 동반 16강 티켓을 받았다.

갈은 시간 아르헨티나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는 등 5-0으로 이겼다. 2패 뒤 첫 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위가 됐다. 일단 예선 최종일까지 3위 4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지켜봐야 한다. 기니(1무 2패, 1점)는 꼴찌로 탈락했다.

한국은 3-1-4-2 포메이션에 기반을 두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나섰다. 하승운(연세대)-조영욱(고려대) 투톱이 처음 가동됐다. 우찬양(포항 스틸러스)-한찬희(전남 드래곤즈)-임민혁(FC서울)-이유현(전남 드래곤즈)이 이승모(포항 스틸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플랫3에는 정태욱(아주대)-이정문(연세대)-이상민(숭실대)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3경기 연속 송범근(고려대)이 꼈다.

전반 시작부터 한국은 강하게 잉글랜드와 부딪히며 골 의지를 보였다. 1분 임민혁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하며 공격 신호탄을 쐈다. 잉글랜드도 2분 역습에서 오비무노 에자리아(리버풀)이 송범근 골키퍼 손에 걸리는 슈팅을 시도했다.

주도권 싸움에서는 잉글랜드가 조금 더 우세했다. 29분 에자리아의 슈팅을 송범근이 겨우 막았다. 한국도 32분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볼을 하승운이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과정은 꽤 좋았다. 이후 큰 기회와 위기 없이 전반이 끝났다.

후반, 양팀은 변화없이 시작했다. 눈치 싸움이 이어졌고 한 번씩 강도가 약한 찌르기로 간을 봤다. 10분 에자리아의 슈팅을 송범근이 치착하게 잡아내며 정비를 했지만 11분 수비가 무너지며 실점했다. 왼쪽 측변이 뚫렸고 아크 중앙에서 달려들던 키어런 도월(에버턴)이 왼발로 낮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12분 하승운과 한찬희를 빼고 이승우와 이진현을 넣었다. 측면과 중앙을 보강해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공격에서 흔들기가 가능한 이승우의 투입으로 분위기는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25분 이상민의 슈팅을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어렵게 걷어내자 잉글랜드는 26분 아데몰라 루크먼이 왼쪽 포스트 하단에 맞히는 슈팅으로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은 33분 임민혁을 빼고 백승호를 넣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공격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시간만 흘러갔다. 45분 정태욱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추가시간 5분도 속절없이 흘러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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