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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손완호, 배드민턴 男 단식 4강 좌절


세계랭킹 2위 천룽에게 1-2로 패배

[이성필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 김천시청)가 만리장성 넘기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27, 중국)에게 세트 점수 1-2(11-21 21-18 11-21)로 졌다.

1세트를 그르친 것이 아쉬웠다. 손완호는 부담감이 컸는지 내리 점수를 내주며 3-11까지 끌려갔다. 뒤늦게 추격했지만 11-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마음을 비운 손완호는 2세트 시소게임을 거듭하며 1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18-18 동점이 됐고 손완호는 네트 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셔틀콕의 강약을 조절하며 득점에 성공, 21-18로 이겼다.

3세트 출발도 불안했다. 내리 5점을 내주며 애를 먹었다. 5-8까지 따라갔지만 무서운 기세의 천룽은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손완호의 공격을 기다렸다가 받아치는 능력이 대단했다.

결국 손완호는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단식,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노골드 위기다.

이제 남은 것은 여자복식 정경은(26, KGC인삼공사)-신승찬(22, 삼성전기) 조다. 이들은 동메달결정전에 진출, 탕위안팅-위양(중국) 조와 싸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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