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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펠프스, 혼계영 400m 金…5관왕 달성


혼계영 400m 미국 접영 주자로 나서 역영, 통산 금메달 23개 수집

[정명의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가 5관왕을 달성하며 은퇴를 번복하고 출전한 2016 리우 올림픽의 마지막 레이스를 멋지게 마쳤다.

펠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3분27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영국(3분29초24), 호주(3분29초93)를 제치고 우승했다.

혼계영 400m는 4명이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100m 씩 헤엄치는 종목이다. 펠프스는 접영 주자로 나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접영은 펠프스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200m)과 은메달(100m)을 획득한 종목이다.

이날 혼계영 금메달을 보태 펠프스는 5관왕을 달성했다. 8일 계영 4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10일에는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잇달아 금빛 물살을 갈랐다. 12일에는 개인 혼영 200m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13일에는 접영 100m에서 역시 4연패를 노렸으나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올림픽 경영 마지막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해 5관왕이 됐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펠프스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펠프스의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23개를 포함해 총 28개(은메달 3개, 동메달 2개)가 됐다.

한편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으나 지난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이후 리우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 말해왔던 펠프스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펠프스의 은퇴 여부는 앞으로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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