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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오라클·MS', 클라우드 사업 손잡다


상호 윈윈효과 노려…"윈도애저에 오라클 DB 등 공급"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MS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은 앞으로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와 오라클은 소프트웨어 강자로 이제까지 기업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분야에선 후발주자로 영향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자 힘을 합치기로 한 것.

양사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애저'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윈도서버 하이퍼-V'를 이용하는 고객은 오라클의 DB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MS는 오라클 자바나 오라클 리눅스, 오라클 웹로직 서버 등을 자사 윈도 애저 고객에게 제공한다.

MS는 이번 제휴로 공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폭을 확대할 수 있어 고객 유치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오라클은 MS 클라우드 고객사에 자사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어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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