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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루타·볼넷 2득점 SD, 마이애미에 끝내기 패배 설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두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전날(1일)에 이어 같은 자리에서 선발 출전했다. 3루수 겸 1번 타자로 나왔다. 리드오프로 제 몫을 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했고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166타수 40안타)를 유지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2루타로 안타를 쳤고 시즌 10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사진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2루타로 안타를 쳤고 시즌 10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사진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출발은 다소 버거웠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안타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나와 루자르도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펜스를 그대로 맞췄다. 김하성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지난달(5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장타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리수 도루도 달성했다.

그는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해당 이닝에서 브랜든 딕슨의 희생 플라이로 2-1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6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냈다. 타티스 주니어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쳤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가 됐고 김하성은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해당 이닝에서만 7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1로 이겨 전날 마이애미에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타선 지원을 받으며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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