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5호 홈런…MLB 통산 100득점 달성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5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 이후 9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다. 아울러 6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MLB 통산 100득점을 달성했다. 2021년 빅리그 데뷔 첫해 27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58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이번 홈런으로 15득점이 됐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투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0.237(152타수 36안타)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추가점 사냥에 실패하며 3-5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