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택시서 내린 승객 쫓아 금품 훔친 택시기사, 경찰에 붙잡혀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새벽에 술에 취해 다른 택시에서 하차한 여성 승객을 쫓아가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준강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영등포구의 한 길가에서 다른 택시에서 내려 귀가하려는 여성 승객을 뒤따라가 금품을 훔치고 이를 제지하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신고받고한 경찰은 택시 경로로 추적해 범행 3시간 만에 A씨를 양천구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