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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KT, 탐 켄치 '먹방쇼'로 스베누에 완승


'울프' 이재완의 활약…스베누를 2대0으로 완파하고 3위 확정

[박준영기자] SKT T1이 탐 켄치의 '먹방쇼'를 앞세워 스베누를 완파했다. 3위로 시즌을 마친 SKT는 오는 15일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와일드카드전 승자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SKT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에서 스베누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스베누의 '사신' 오승주는 카르마를 선택하며 이번 시즌에 사용한 챔피언 수를 '23'까지 늘렸다. SKT의 '페이커' 이상혁은 마지막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오랜만에 꺼내며 밴픽에 변화를 줬다.

사이드 1차 포탑을 하나씩 교환한 가운데 스베누가 먼저 칼을 빼들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그레이브즈가 미드에서 강하게 압박하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노렸지만 니달리와 시비르가 빠르게 합류한 SKT의 반격에 오히려 카르마와 그레이브즈가 잡혔다.

선취점을 올린 S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드래곤을 사냥하던 스베누의 뒤를 덮쳐 그레이브즈와 알리스타, 라이즈를 잡고 승리했다. SKT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500 이상 벌렸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스베누가 4명이 모여 탑 2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SKT도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시야 장악에 나선 알리스타를 매복 후 습격으로 끊은 SKT는 바텀에 홀로 있던 코르키를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솔킬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드래곤을 사냥한 SKT는 스베누가 탐 켄치를 끊자 곧바로 습격해 그레이브즈와 카르마를 잡았다. 11분 만에 5킬 3어시스트를 기록한 니달리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시비르 못지않은 공격력을 갖췄다. SKT는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이득을 챙겼다.

불리한 스베누는 5명이 모두 모여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SKT의 공격에 그레이브즈와 카르마, 코르키, 알리스타가 잡히며 대패했다. SKT는 두 번째 드래곤을 사냥했다.

물러설 곳이 없는 스베누는 5명이 뭉쳐서 계속 압박한 끝에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스베누가 계속 뭉쳐서 대항하자 SKT는 마오카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사이드로 돌려서 1-3-1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SKT는 레드 근처 한타에서 스베누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웠다. '울프' 이재완의 탐 켄치가 위험에 빠진 아군을 계속 살려내면서 스베누는 저항할 힘을 잃었다. SKT는 바론을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탑에서 그레이브즈를 끊은 SKT는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해 후반 변수를 차단했다. 탑 2차 포탑도 파괴한 SKT는 24분 만에 글로벌 골드를 1만5천 이상 앞서 나갔다.

미드 억제기 포탑을 파괴한 SKT는 이어진 한타에서 알리스타를 잡고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스베누가 매복후 시비르를 급습했지만 탐 켄치가 삼켜서 다시 살려냈다. 이어진 한타에서 '뱅' 배준식의 시비르의 펜타킬로 승리한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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