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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스타리그, 흥행 돌풍 이어갈까


협회 vs 연맹, 개막전부터 자존심 싸움 '후끈'

[허준기자]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첫 스타리그가 28일 개막한다. 온게임넷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개막전을 연다.

이번 스타리그는 지난 1999년 스타리그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곰TV가 진행하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이번 스타리그에 참가한다.

16강 진출자 명단을 살펴보면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이머 8명과 e스포츠연맹 소속 선수 8명이 균형을 맞췄다.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허영무를 필두로 준우승자 정명훈, '최종병기' 이영호, 도재욱, 전태양, 정윤종, 김성현 신재욱이 스타리그에 출전한다.

연맹 소속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GSL 우승자 출신인 정종현과 박수호, 임재덕, 장민철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정훈과 원이삭, 강초원, 김학수 등 이미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는 스타로 우뚝 선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협회 소속 선수들이 연맹 소속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느냐다.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연맹 소속 선수들에 비해 스타크래프트2를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약 2년 정도 늦게 스타크래프트2에 입문했기 때문에 연맹 소속 선수들과의 실력 차이를 얼마나 좁혔느냐에 관심이 모인다.

이미 블리자드가 주최한 WCS에서 협회 소속 선수들이 연맹 선수들을 이기는 모습이 종종 나왔기 때문에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협회 선수들과 연맹 선수들은 28일 개막전에서부터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개막전은 지난 시즌 우승자 허영무와 박수호가 치른다. 개막전에 이어 정명훈과 임재덕의 경기, 이영호와 강초원의 경기, 전태양과 원이삭의 경기까지 네경기가 모두 협회 선수들과 연맹 선수들의 경기로 펼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연맹 선수들이 더 오랜 기간 스타크래프트2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스타리그는 연맹 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협회 선수들은 이미 오랜기간 스타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무대 적응력에서는 연맹 선수들을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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