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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 출사표


DW에 적합한 어플라이언스 ‘버티카’로 승부

[방창완기자] 한국HP가 리얼타임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HP(지사장 함기호)는 16일 여의도 한국HP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I 시장 공략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HP는 AIDC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용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버티카’ 제품을 선보이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요구되는 금융, 유통,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들어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빅 데이터’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화두로 대두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처리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버티카는 병렬처리(MPP) 아키텍처와 컬럼 방식의 DBMS를 동시에 채택한 데이터웨어하우스 전용 솔루션으로 초고속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며 동시 접근과 질의 분석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동시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비정형 질의에도 효율적으로 응답할 수 있다.

HP의 버티카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웍을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조합한 제품으로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보다 최대 수십배까지 디스크의 입출력을 줄여 쿼리 성능을 50~1천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행 기반 저장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유사한 데이터를 그룹화할 경우 응용되는 12가지 이상의 압축방식을 채택해 평균 90%에 이르는 압축률을 보여주고 특정 노드에 오류가 발생해도 복제해둔 동일 노드로 대체하도록 행복제가 가능하다. 하드웨어를 손쉽게 추가함으로써 시스템도 무한정 확장시킬 수 있다.

이밖에 노드가 시스템에 질의를 전송해 자동으로 복구함으로써 자동 데이터 복제와 장애조치 및 복구와 같이 능동적인 예비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HP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 사업본부 이창훈 부장은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확장성을 보장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압축하며 가용성이 확보되는 BI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버티카는 컴퓨팅 노드수 증가에 따라 선형적으로 성능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테라바이트(TB) 이상 업무가 요구되는 환경과 대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업, 실시간 업무가 필요하고 업무 이후의 배치로드가 요구되는 기업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P는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위해 하둡과 버티카를 결합시켜 맵리듀스(MapReduce)로 비정형 데이터와 다차원 분석 데이터를 생성하며 공용 클라우드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창완기자 bcw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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