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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분석기술' 활용한 데이터센터 전략 솔루션 출시


[강호성기자]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의 활용도를 올리거나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정밀분석 솔루션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IBM이 데이터센터 분석솔루션을 내놓았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24일 분석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IT 인프라 환경을 정확하게 진단해 개선하고 향후 성장에 대한 정교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애널리틱스 기반 스마터 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샘즈 부사장이 소개한 IBM 스마터 데이터센터 전략은 현재 데이터센터 상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수명 전체를 통틀어 진단하는 분석툴(데이터센터 애널리틱스 툴)을 기반으로 한다.

IBM 데이터센터 애널리틱스 툴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향후 성장에 대한 의사 결정력을 높이고 고객의 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것. 분석 툴은 크게 ▲데이터센터 성장한계 분석(Physical Infrastructure Threshold Analysis) ▲장애 및 재해시 복원력 분석(Resiliency Rationalization Analysis) ▲투자비용 분석(Cash flow Anlysis) ▲시스템 간 논리적 연결 분석(Analytics for Logical Dependency Mapping) 등 크게 네가지 서비스를 포함한다.

데이터센터 성장한계 분석 툴은 기존 데이터센터가 언제까지 사용가능한지를 판단해 고객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시기 대해 미리 파악하고 향후 계획 수립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장애 및 재해시 복원력 분석 툴은 데이터센터를 통합할 때 비지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이트의 개수를 판단해 재해 복구 능력을 개선한다. 투자비용 분석 툴은 고객이 데이터센터를 구축 또는 임대할 때 투자되는 비용을 분석한다. 시스템간 논리적 연결 분석은 시스템간 논리적 의존성을 분석해 서버 이전 시 특정 업무에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을 분리해 내는 툴이다.

IBM은 이같은 솔루션들을 자체 데이터센터에도 도입한 바 있다. 미국 캔터키주의 렉싱턴 데이터센터는 3년여 전 상면 사용량이 약 98%에 달해 시급히 새 데이터센터 건립이 모색됐다. 하지만 분석을 통해 운영중인 유닉스(UNIX) 서버의 60%가 사용률이 5% 미만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의 20배가 넘는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샘즈 부사장은 "분석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스마트하게' 바꾸자 센터의 성능이 6배로 확장돼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에너지 비용도 15~20% 절감했다"며 "5천만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130만달러를 들여 최적화를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김원종 GTS 대표는 "IBM은 빅 그린 아젠다를 통해 꾸준히 에너지 효율화 및 IT 시스템의 수명연장 등의 연구 개발을 거듭해 왔다"며 "IT 인프라의 고도화, 효율화, 최적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똑똑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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