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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中 청두시로부터 VIP급 초청·방문


중국 측 VIP급 초청으로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국제 자매우호도시 시장 포럼 참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스샤오린(施小琳) 중국 쓰촨성 당 위원회 부서기 겸 청두시 당 위원회 서기(이하 당 서기)의 공식 초청으로 청두를 방문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와 시장 포럼에 참석했다.

홍 시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를 방문한 스샤오린 당 서기가 홍준표 시장과의 환담에서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 개막식에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두번째)이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두번째)이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스샤오린 당 서기는 중국의 차세대 리더급으로 주목받는 지도자로, 방문 일정은 중국 측의 VIP급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총 242.2ha 규모로 조성되는 청두 세계원예박람회는 총 113개의 정원이 조성됐고 그중 청두시의 자매도시인 대구를 포함한 39개의 해외도시가 초청돼 전시정원 조성에 참가했다.

특히, 개막식에는 중국 공산당 한정 국가 부주석과 왕샤오후이 쓰촨성 당 서기, 황치앙 쓰촨성 성장, 스샤오린 청두시 당 서기 등 중국 내 최고위급 인사들과 세계 각국의 초청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오른쪽부터)이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오른쪽부터)이 2024 청두세계원예박람회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행사기간 중 대구시가 전시하는 정원은 지난해 10월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정원 디자인을 보다 개선해 대구를 대표하는 산인 팔공산, 와룡산, 비슬산, 앞산, 아미산을 5개의 언덕으로 표현했고 대구를 가로지르는 강인 신천과 금호강을 물결 모양의 산책로로 표현하여 ‘녹색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 청두시가 주최하는 ‘2024 청두 시장포럼’ 행사가 대구 대표단의 방중 기간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시장 포럼에도 참석해달라는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의 초청을 받아 자매도시가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게 됐다.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 초청 시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 초청 시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번 포럼은 청두시의 각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 등 21개국 22개 도시 1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고, 대구시는 ‘탄소중립 관련 전략’을 주제로 ‘대구광역시 환경정책의 미션과 비전’을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청두시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이자 서부 대개발의 최대 수혜 도시로, 대구시와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어 고위급 교류, 경제무역, 국제행사 상호 참가, 문화예술, 대학생,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펼쳐 왔다.

또 서부 내륙의 교통 허브 도시로서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두 개의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며, 이와 관련해 우리시 전략산업인 TK신공항 건설과 활성화에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발굴해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 자매우호도시 시장 포럼행사에서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국제 자매우호도시 시장 포럼행사에서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중국의 내륙 중심도시로 발전한 청두시와는 앞으로도 양국의 핵심 지방정부로서 산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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