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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게 없네" 기시다, 야스쿠니에 또 공물 봉납…정부 "유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인 마사카키(真榊)를 봉납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21일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NHK, 지지통신 등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는 총리 취임 이후 공납을 봉납해 오고 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야스쿠니 신사에서 공물을 봉납했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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