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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율 낮아져 차 보험 3년 연속 흑자


작년 순이익 5539억원, 매출액 21조484억원
점유율 대형사 쏠림 계속, 대면 판매 가장 많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에서 3년 연속 흑자를 거뒀다. 자동차 가입 대수의 증가로 전체 매출액(보험료)도 3년 연속 20조원을 넘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원수보험료 기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1조484억원이다. 전년(20조 7674억원)보다 2810억원 늘었다.

 [그래프=금융감독원]
[그래프=금융감독원]

작년 자동차보험 순이익은 전년보다 759억원(15.9%) 늘어난 5539억원이다. 연도별 자동차보험 순이익은 2021년 3981억원, 2022년 4780억원이다.

손해율은 80.7%로 전년(81.2%)보다 0.5%포인트(p) 줄었다.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이 일정 기간 경과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자동차 가입 대수 증가로 보험료는 늘었지만, 사고율 유지와 침수 피해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됐다. 사고율은 2019년 17.8%에서 2023년 15%로 2.8%p 줄었다.

사업 비율은 16.4%로 전년(16.2%)보다 0.2%p 늘었다. 손해율과 사업 비율을 더한 합산 비율은 97.1%로 전년(97.4%)보다 0.3%p 줄었다. 보통 합산 비율이 100%보다 높으면 적자, 낮으면 흑자로 본다.

시장 점유율은 대형사 85.3%, 중소형사 8.4%, 비대면 전문보험사 6.3%다. 대형사와 비대면전문사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0.4%p, 0.1%p 증가했고, 중소형사는 0.5%p 감소했다. 채널별 판매 비중은 대면이 49.7%로 가장 높았고, 통신(33.8%), 온라인(16.5%)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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