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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금감원 출신 감사 선임한다


대관 업무 강화 목적…취업 심사 통과 관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동양생명이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 인사를 감사 담당 임원으로 선임한다. 당국 출신 인사를 감사로 선임해 대관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12일 "금감원 국장 A씨가 동양생명의 감사로 가는 것으로 정해졌다"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사옥
동양생명 사옥

A씨는 금감원 안에서도 IT 부문 감독과 검사에 전문성이 높은 인사로 평가받는다. 금감원 IT 감독국과 금융정보보호단과 정보화전략국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A씨는 이번 달 말까지 휴가 중이다.

업계는 동양생명이 대관 업무 능력을 강화하려고 금감원 인사를 감사로 영입한다고 관측한다.

동양생명은 지난 2022년 금감원 팀장 출신 인사를 감사로 영입했지만, 이후부턴 내부 승진으로 감사직을 맡겼다. 작년 9월부터 준법감시팀장이 감사를 맡고 있다.

이번에 다시 금감원 출신을 영입해 대관 업무를 맡기는 것이 업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A씨를 감사 임원으로 선임하는 배경으로 풀이한다. 동양생명이 금감원 출신을 감사로 영입하는 건 1년 만이다.

A씨는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를 거친 뒤 감사로 임명된다. 최근 맡은 업무가 보험과 연관이 없어 취업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부 출신 감사의 대관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금감원 출신을 영입하는 건 대관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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