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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조정…'28억5천825만 원 삭감'


'투명하고 명확 한 예산 강조'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금일 15일 파주시의회 제6차 회의에서 '2024년도 파주시 본 예산안'을 5차례에 걸쳐 심사한 뒤 의결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상정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 삭감이 이뤄졌다.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이윤택]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이윤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영상정보시스템 운영관리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비용 등을 비롯해 여러 항목의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매체활동 △홍보기획, △민관 협치 활성화, △여성친화도시 조성, △교통질서 유지 등의 예산도 삭감 대상이 됐다.

그 외에도 △스마트도시통합정보시스템 운영, △인허가 업무추진, △농수산물 원산물표시감시원 운영, △지역우위 농특산물 명품화,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포토존 설치 등 15건의 예산도 삭감됐다.

이로써 총 28억5천825만 원이 삭감되었으며, 이는 파주시의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손성익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투명하고 명확한 예산을 집행부가 향후 준비한다면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를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손성익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손성익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의회]

사상 최대의 삭감 소식을 들은 전직 공무원 A 씨는 "집행부의 입장에서 대처를 못한 부분들이 보인다"며 이번 초유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최소한 실 국장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예산삭감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교통 봉사 단체인 파주경찰서모범운전자회 예산 전액 삭감으로 △봉사시간 조작, △공금 불투명 집행 등으로 인해 지원금 2,300만 원 전액이 삭감되어 전국최초 사례가 되어 감사를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8일에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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