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대주자로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매니 마치도가 3루수로 돌아왔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 젠더 보가츠가 유격수를 각각 맡았다.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김하성은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오도어를 대신해 들어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보가츠가 병살타를 쳤고 그사이 김하성은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김하성은 공수 교대 과정에서 오도어 대신 2루수로 나왔고 깔끔한 수비를 보였다.
그러나 타석에 설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1-2로 졌다.
컵스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댄스비 스완슨이 솔로 홈런을 쳐 추가점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보가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컵스 일본인 타자 세이햐 스즈키는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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