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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9년차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우승 개인 첫 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10전 211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9년차 최은우(아마노코리아)가 개인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시에 있는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1~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리더보드 가장 윗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은우는 고지우(삼천리)를 1타 차로 제차고 지난 2015년 KLPGA 데뷔 후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은우가 23일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최은우가 23일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고지우를 1타차로 따돌린 최은우는 2015년 데뷔 이후 처음 우승했다. 최은우는 KLPGA 211번째 참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출전한 210개 대회에서 '톱10' 안에 들었던 적은 공동 2위 한 차례를 포함해 19회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감격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최은우는 2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선두 이소미(대방건설)에 4타자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들어 최은우는 퍼팅을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은우는 13, 14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고 1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마침내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퍼트로 마무리했다. 우승 경쟁자 중 한 명인 이소미가 시도한 두 번째 샷이 그린이 벗어나면서 최은우는 우승을 확정했다.

고지우는 2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소미는 최종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가 됐다. 김수지(동부건설골프단)도 이소미와 함께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희정(두산건설), 이다연(메디힐), 김민별(하이트진로)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은우는 KLPGA 투어 데뷔 9년 만에 23일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최은우는 KLPGA 투어 데뷔 9년 만에 23일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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