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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LFP 배터리 확대 최대 수혜 기업-유안타


올해 외형 성장 본격화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천보에 대해 테슬라가 주목하는 LFP 배터리의 대표 수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2천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천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2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천보 CI. [사진=천보]
유안타증권은 천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2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천보 CI. [사진=천보]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과 SiC 사용 감소 관련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한다.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했다"며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LFP 확대 대표 수혜주는 천보다.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라며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5천444억원, 영업이익은 68% 오른 994억원으롤 큰 폭의 외형성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천보는 올해 2분기 P전해질 1천톤, 4분기 F전해질 4천톤의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천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돼 있다. 작년 4천700톤에서 올해 1만7천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천보는 중국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중국·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17%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천보는 증설 모멘텀이 거의 없었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소재도 아니어서 주가가 소외 받아왔다"며 "그러나 내년 1만2천330톤의 추가 양산이 시작되며,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유럽, 중국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증설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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