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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카메라 못지 않네"…삼성 갤럭시 구형 모델 '원 UI 5.1' 업데이트


카메라 기능·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갤럭시 기기간 연결도 지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앞으로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용자들도 '갤럭시S23' 시리즈에 제공된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앱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원 UI 5.1 포토 리마스터 기능 [사진=삼성전자]
원 UI 5.1 포토 리마스터 기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OS '원(One) UI 5.1'을 16일부터 기존 갤럭시 모델에 확대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최대한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신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원 UI'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S22 시리즈를 비롯해 Z 폴드4, Z 플립4, S21 시리즈, S20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원 UI 5.1은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각적으로 보다 향상된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사용자 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 카메라에서 '더 보기'를 선택해 '엑스퍼트 로우'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로우(RAW) 포맷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엑스퍼트 로우' 앱은 갤럭시 S22, S22+, S22 울트라, Z 폴드 4, S21 울트라, Z 폴드3, S20 울트라, 노트20 울트라, Z 폴드2에 한해 지원되며 기능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원 UI 5.1' 업데이트는 향상된 AI 기반의 포토 리마스터 기능도 제공한다. 밝기 개선, 세부 정보 조정, 역광에서 촬영된 이미지의 노이즈 개선, 원치 않는 그림자와 반사 제거 등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페이스 또한 보다 편리해졌다. 갤러리 앱에서 보다 쉽게 사진을 탐색할 수 있고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특정 인물의 얼굴을 터치하면 갤러리 앱에서 해당 인물이 포함된 이미지를 찾아주고, 가족 앨범에 포함할지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원 UI 5.1 날씨 위젯 [사진=삼성전자]
원 UI 5.1 날씨 위젯 [사진=삼성전자]

이번 원 UI 5.1은 개인 맞춤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천한다.

새로운 '날씨 위젯'은 사용자 위치의 날씨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일러스트를 통한 다양한 날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모드와 루틴'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행동에 맞춰 배경화면, 벨소리, 터치 감도, 폰트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추천 위젯도 개선됐다. 스포티파이(Spotify)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자는 운전을 하거나 휴식 등을 취할 때 잘 어울리는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원 UI'를 통해 갤럭시 기기간 에코시스템을 연결하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왔다.

갤럭시 사용자는 이번 원 UI 5.1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북(Book)'간에 확장된 멀티 컨트롤 기능으로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연결된 생태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갤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북의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치 하나의 기기에서 작업하 듯 텍스트 복사, 붙여 넣기, 이미지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해졌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인터넷에서 브라우징하던 페이지를 사용자의 PC에서도 매끄럽게 이어보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이전 기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바로 볼 수 있어 일상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원 UI 5.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 S22 시리즈, Z 폴드4, Z 플립4, S21 시리즈, S20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 3, Z 플립3, 갤럭시 탭 S8 등 추가 갤럭시 제품도 다음달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원 UI 5.1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라며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 후 최대한 빠르게 최신 OS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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