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 웬말'…지난해 연말정산 뱉어낸 사람 400만명


2020년 귀속 대비 12% 증가…임금 상승에 따라 추가 납부자 증가세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가 다소 수그러든 2021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토해낸 사람 수가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2021년 귀속분)을 통해 세금을 추가 납부한 직장인은 393만명으로 2020년도 대비 12.0%가 증가했다. 환급 세액은 3조8천373억원이다.

국세청 로고. [사진=국세청]

2020년 코로나19로 정부가 각종 공제를 늘리면서 추가 세액 납부자가 전년 약 380만명 대비 351만 1000명으로 7.8% 줄었었다.

2021년도 기준 추가 납부한 사람들의 1인당 환급액은 97만원으로 이또한 2020년도 기준 92만원보다 상승했다.

코로나19 2년차였던 2021년에는 사람들의 소비가 크게 늘었음에도 추가 납부자가 많이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매판매액은 2019년과 2020년 약 470조원을 기록하다 2021년 518조5천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조원, 9.1%가 늘었다.

2020년을 제외하고 연말정산에 따라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 수는 2017년 322만명에서 2019년 380만명으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임금 상승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월평균 임금은 2017년 320만원에서 2019년 349만원으로 9.0%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월평균 임금은 368만원이다.

반대로 2021년도 기준 환급 받은 직장인은 1천351만 1천506명이며, 총 환급액은 9조2천485억원, 1인당 환급액은 68만원이었다.

2021년도 기준 가장 많은 공제를 신청한 항목은 보험료로, 국민건강보험 등 보험료 특별공제는 1326만명, 보장성보험료 세액공제는 1148만명이 신청했다.

이어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1163만명, 기부금 567만명, 의료비 390만명, 연금계좌 285만명, 교육비 256만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명, 전체의 35.3%였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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