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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 성장·밸류에이션 매력 동시 겸비…목표가↑ -메리츠


16만→17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아모레G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의 성장과,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 겸비해 투자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아모레퍼기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CSR 비전 로고.
메리츠증권이 아모레퍼기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CSR 비전 로고.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 가치 측면에서 수익성이 개선이 기대된다. 아모레G의 국내 사업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모두 매출의 질을 높이고, 비용의 양을 낮추고 있다"며 "지분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종속회사와 우선주, 중국 CTG 투자 합산 금액은 총 2조6천억원으로 아모레G 시가총액의 96%에 달한다. CTG 지분 확보로 CDFG와의 협업 또한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아모레G의 순현금과 유형자산을 합산하면 자산은 1조4천원이다. 이는 아모레G 시가총액의 53%에 해당한다"며 "올해 연간 배당 성향은 27.0%로 확대될 전망이며 추후 보유 자사주 소각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MSCI 편출로 인한 자금 이탈은 완료돼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약해졌다. 내년 화장품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감익과는 상반돼 타 업종 대비 투자성이 돋보일 것"이라며 "장기 감익과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는 에비타멀티플(EV/EBITDA) 지표가 주효하다. 아모레G는 EV/EBITDA 1.4배로 업종 내 가장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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