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엡손,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 1위…'왕좌' 지켜


전년비 8%p 성장한 32% 기록…1분기 이어 연속 1위

[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한국엡손이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퓨쳐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엡손은 2분기 국내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시장에서 32%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한국엡손은 지난 1분기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엡손이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국엡손]
한국엡손이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국엡손]

엡손은 상반기 공개했던 고광량 프로젝터 'EB-PU2220B'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작고 가벼운 2만lm 3LCD 레이저 프로젝터인 EB-PU2220B는 액체 냉각 시스템과 2만lm의 백색·컬러 밝기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60% 이상 가벼워진 컴팩트한 사이즈로 다양한 장소에 설치하는 데 용이하다.

또 엡손의 스크린 골프 전용 모델인 'L720U'와 'L530U'가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스크린 골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이미지를 최대 3배 선명하고 밝게 구현하는 3LCD 원천 기술을 적용한 7천lm 제품으로, 보다 생동감 있게 필드를 구현해낸다.

학교·학원 등 교육 시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인터랙티브 초단초점 프로젝터 모델 또한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일반 미팅룸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엔트리 모델(EB-E10, EB-X51) 또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EB-E10 후속으로 출시한 'CO-W01' 모델도 순조로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2분기에 보다 다채로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 차원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한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엡손,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 1위…'왕좌' 지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