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산 반다비체육센터’가 경남 최초로 양산시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즐기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체육시설이다.
양산 반다비체육센터는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일대 부지에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106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2천751㎡,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올해 5월 준공됐다.
시설 규모는 장애인을 위한 입수 보조 경사로가 설치된 수영장(25m×5레인), 수중운동실, 어린이풀장 등이 구성돼 있고, 장애인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소규모체육관 등을 갖췄다.
양산시는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공정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양산시장애인체육회가 센터 내 입주해 장애인 중심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참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의 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균등한 기회 제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같이 이용해 시민 화합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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