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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에 글로벌 게임쇼 '성황'…지스타 2022 관심 집중


26만명 다녀간 게임스컴·600곳 게임사 참가한 도쿄게임쇼

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 게임스컴 현장. [사진=라인메쎄]
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 게임스컴 현장. [사진=라인메쎄]

지스타 2022가 역대급으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지스타 2021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박예진 기자]
지스타 2022가 역대급으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지스타 2021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박예진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열리지 못했던 글로벌 게임 전시회들이 속속 성황리에 폐막하면서 연말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년만에 정상화되는 행사인 데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게임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역대급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일본의 도쿄게임쇼 등이 오프라인으로 열려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으로 열리거나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했던 글로벌 게임전시회들이 정상화된 것이다.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는 글로벌 53개국 1천100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 게임스컴(1천153개사 참가, 37만3천명 방문객)에 근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간 행사 현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100개국 26만5천명이었으며 무역방문객은 약 2만5천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게임스컴나우'는 총 1억3천만뷰를 달성했고 가장 큰 부대 행사인 'ONL(Opening Night Live)' 온라인 생중계는 1천200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한국 게임사들도 게임스컴에 참가했다. 'P의 거짓'으로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에 오른 네오위즈를 필두로 넥슨코리아, 라인게임즈, 크래프톤 등이 현장에 출품작을 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국관을 열어 다수의 한국 게임을 현지에 소개했다.

도쿄게임쇼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온라인으로만 열리다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행사 규모도 커졌다. 온라인으로 열린 지난해 참가사는 339개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00개가 넘는 글로벌 게임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넥슨과 넷마블을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이 현지에 참가해 신작들을 출품했다.

이처럼 오프라인으로 전환한 해외 게임 전시회들이 성황리에 마감되면서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메인 스폰서와 주요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는데 이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였다. 지스타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BTC(가나다순)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레드브릭, 샌드박스네트워크, 이루고월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호요버스 등이 참가한다. BTB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틱톡코리아, 한아세안센터가 참가를 확정했다.

주요 출품작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에 올라 주목받은 네오위즈는 야외 광장을 포함한 100부스 규모로 기대작 P의 거짓 시연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2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첫 선보일 예정이다. 3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넥슨 역시 다양한 신작을 출품할 것으로 예상되며 넷마블과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도 주요 출품작을 소개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로 좋은 게임들이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지 못했는데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열린 해외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오랜만에 오프라인 전시회가 재개 되는 만큼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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