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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그린텍, EV향 제품 수요 증가로 고성장-키움


2분기 영업이익 20억원…흑자전환 성공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아모그린텍에 관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모그린텍은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3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수년간 이어온 분기 적자 기조를 탈피했다. 기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방열 소재 등 모바일향 제품 대신 고효율 자성부품과 ESS 등 고부가 제품 부문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아모그린텍에 관해 EV와 ESS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아모그린텍]
키움증권은 아모그린텍에 관해 EV와 ESS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아모그린텍]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나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소재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품의 적용 산업이 기존의 모바일 이외에도 EV와 에너지 산업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고출력 전기차 시장 확대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성장으로 아모그린텍의 관련 제품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다양한 고출력 모델 등장으로 고효율, 고용량 자성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아모그린텍 이외에 글로벌 고효율 자성부품 메이커는 독일의 VAC와 일본의 히타치(Hitachi Metal)로 한정돼 있다"며 "아모그린텍은 기존 고객사인 북미 전기차 업체 이외에 다양한 전기차 업체향으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SS 사업 부문의 성장도 주목되는데, 아모그린텍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ESS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신재생 에너지 업체와 통신 업체, 전기기관차 업체를 통한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탄소 중립 등 환경 이슈로 전기기관차 도입 확대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오 연구원은 파악했다. 아모그린텍은 주요 글로벌 기관차 업체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솔루션을 납품한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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