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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 사망자 일주일새 두 배 늘어


22일 사망자 30명, 위중증 환자 140명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으로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0명, 하루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천855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16일의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 70명, 사망자수 16명에 비해 각각 2배씩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 수는 지난 한 주동안 10명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21일(0시 기준) 17명, 22일 31명으로 갑자기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40명대로 증가한 건 49일만이다. 다만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321명)보다 다소 줄어든 270명이었다.

22일 하루 사망자 중 29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고 나머지 1명은 9세 이하에서 발생했다. 9세 이하 누적 사망자 수는 27명이다.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규 확진자는 총 6만8천551명 발생해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6만8천258명, 해외유입이 293명 확인됐다. 일주일 전보다 65%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4천830명, 경기 1만8천380명, 인천 3천759명 등 수도권에서 3만6천96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3만1천549명이다. 부산 3천937명, 경남 3천763명, 경북 2천931명, 충남 2천659명, 대구 2천550명, 전북 2천163명, 충북 2천125명, 강원 2천21명, 대전 1천960명, 울산 1천863명, 전남 1천735명, 광주 1천612명, 제주 1천580명, 세종 486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천423명(16.7%)이며, 18세 이하는 1만5천671명(23.0%)이다.

방대본은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18.9%라고 밝혔다. 수도권 가동률은 18.8%, 비수도권 가동률은 19.2%다. 준-중증병상은 36.4%, 중등증병상은 32.2%, 생활치료센터는 7.8%가 찼다. 재택치료자는 6만8천519명이 늘어나 35만8천570명이 됐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3천791명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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