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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시즌] ⓛ 티빙, 시즌 흡수합병…"K-OTT 1위 사업자 도약" [OTT온에어]


"강화된 K콘텐츠 위상과 OTT 생태계 변화에 대응"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CJ ENM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티빙'과 KT '시즌'이 합병된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형태다.

양사는 콘텐츠 경쟁력과 OTT·통신 결합 등 전방위 시너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OTT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즌, 티빙이 합병한다 [사진=KT시즌, 티빙]
시즌, 티빙이 합병한다 [사진=KT시즌, 티빙]

14일 KT(대표 구현모)와 티빙(대표 양지을)은 이사회를 통해 '시즌'과 '티빙'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상반기 CJ ENM과 KT의 사업 협력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양 사는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 구매 및 채널 편성 ▲KT스튜디오지니와 콘텐츠 공동제작 등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음원사업 협력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미디어∙콘텐츠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 구성 등 다방면에서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티빙과 KT시즌의 만남은 최근 글로벌에서 위상이 강화된 K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OTT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양사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통신 기술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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