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서편 대구대표도시숲 조성


국시비 30억원 투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두류공원 성당못 서편에 산림청 국비 예산(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해 대구대표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대표도시숲은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숲으로 2만4천779㎡ 규모에 소나무, 대왕참나무, 남천 등 2만여 그루의 나무와 노랑꽃창포, 황금실유카 등 10만여 본의 초화가 식재됐다.

대구 두류공원에 조성된 대표숲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 두류공원에 조성된 대표숲 전경 [사진=대구시]

전망데크, 수변데크, 조형스텐드, 파고라 등을 설치해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다층숲과 도심 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메타세콰이어, 버드나무 등 기존 수목들을 최대한 활용해 대왕참나무길, 메타세쿼이아 길, 단풍나무터널 등 특색있는 산책길을 만들었다.

기존 수공간을 생태연못으로 활용해 수변을 감상할 수 있는 관찰데크와 강우 시 일시적인 저류와 수질 정화 기능을 가진 레인가든(빗물정화정원)도 설치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만큼 바람을 생성하고 바람이 머물러 가는 숲의 기능에도 중점을 뒀다.

잔디식재, 초화류 중심의 정원 조성으로 찬 공기 생성을 위한 저층 중심 식재 공간을 확보했고 생성된 찬 공기의 이동이 원활하도록 기존 지면 경사를 최대한 유지해 조성하는 등 지형 훼손을 최소화했다.

도시숲의 냉각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수관 폭이 큰 수목을 적절히 배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그늘쉼터를 만들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대표도시숲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량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서편 대구대표도시숲 조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