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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부자' 서울반도체, 글로벌 LED 시장서 경쟁력 입증


전 세계 가시광선 LED 시장서 2년 연속 3위…자회사도 자외선 LED 시장서 1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2021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6.9%의 시장점유율로 2년 연속 가시광선 LED 업계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일본 니치아, 2위는 독일 ams 오스람, 4위는 미국 루미레즈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기술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기술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는 가시광선부터 자외선, 적외선, 레이저다이오드(VCSEL)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장(100~1천400 나노미터)을 개발, 생산하는 세계 유일한 광반도체 기업이다. 또 LED 생산을 위한 기판부터 칩, 패키지, 모듈 등 모든 공정 자체 설계 생산하기 위해 매년 1천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가시광선 LED는 실내외 조명과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쓰인다. 서울반도체의 LED는 근시 예방과 숙면이 가능한 실내외 조명에 적용되며 차량·사물 간 통신과 TV·태블릿 등에 적용되는 와이캅(WICOP) LED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22 옴디아 LED 시장 점유율 발표 자료 [표=서울반도체]
2022 옴디아 LED 시장 점유율 발표 자료 [표=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LED 시장에서 14.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니치아나, 나이트라이트반도체, 니키소를 제친 결과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한 UV LED는 1초에 델타 및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를 99% 살균하는 기능이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LED 업계의 모든 LED 제품은 자사 특허 없이는 만들 수 없을 정도"라며 "LED 혁신 기술을 쏟아내며 이제 LED 산업의 2세대 기술을 리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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