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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


美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간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2% 가까이 상승하면서 강세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 전환한 이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19%) 내린 2752.5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28% 오른 2765.50으로 출발했지만, 9시 15분을 기점으로 약세 전환했다.

5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19%) 내린 2752.57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19%) 내린 2752.57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원, 1천1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5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SDI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기아는 소폭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2%대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9.2%)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3.61(0.30%) 오른 3만4921.88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78포인트(0.81%) 오른 4582.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05(1.90%) 오른 1만4532.5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추가 제재 우려와 장단기 금리차 역전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상승 마감했다"며 "테슬라의 트위터 지분 인수 소식 등에 따른 성장주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26%) 오른 949.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0.38% 오른 950.89로 상승 출발한 이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위메이드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천보, HLB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천214.9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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