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조 벽 넘자"…롯데百, 백화점 최초 화장품 할인 진행


색조화장품 인기 힘입어 올해 4년만에 화장품 단일 매출 1조 달성 예상

[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백화점 최초로 화장품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롯데백화점 화장품 단일 매출은 백화점 최초로 1조를 넘어선 이후 2012년에는 화장품 매출은 소폭 감소해 1조원은 유지했으나 2013년부터는 로드샵 및 온라인 브랜드들의 급성장으로 인해 1조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화장품의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화장품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의 부진"이라며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기초 화장품의 매출은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3~5%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은 작년부터 입생로랑, 맥 등 색조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4년만에 올해 다시 1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12년의 롯데백화점의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의 매출 비중은 각각 82%, 18%였으나 올해 1~11월의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의 매출 비중은 75%, 25%로 색조 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류열풍으로 설화수, 헤라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인기도 매출 증가에 한 몫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백화점 최초로 오는 15일부터 4일간 에스티로더, SK-II, 맥, 엘리자베스아덴 등 총 30여개 브랜드에서 10%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제품 할인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김진엽 잡화부문장은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색조화장품의 약진으로 인해 롯데백화점 화장품 단일 매출은 4년 만에 다시 1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화장품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1조 벽 넘자"…롯데百, 백화점 최초 화장품 할인 진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